결국 그렇게 결론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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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답은 알고 있었지만 계속 외면해 온 것 같다.
익숙해짐과 알 수 없는 겁.
결국 이렇게 결론이 나버렸구나.

신중하지 못했던 나를 탓하고
아직도 일단 믿어버리는 나를 탓하고
몇번의 좌절을 딛지 못하고 겁을 내버린 나를 탓하고
모든 걸 알면서도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던 나를 탓할 수 밖에.

결국 내 잘못이지 누구를 희생양으로 삼을 일은 아니다.
어쨌든 지나고 나면 경험으로 남는 거니깐.

Posted by 이종은

2007/09/08 23:51 2007/09/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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