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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Young's/Everyday Life'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8/02/14 두근반 세근반, 주책맞게 떨렸던 Oracle is Mad® 세미나 개최 (1)
  2. 2007/12/13 오호호호호
  3. 2007/11/23 셀카에도 법도가 있나니.
  4. 2007/11/20 행복의 기준 (1)
  5. 2007/09/08 결국 그렇게 결론짓다
  6. 2007/07/22 나. 내 책상. (1)
  7. 2007/05/27 마인드 맵핑 (1)
  8. 2007/04/26 희한하네~ (2)
  9. 2007/04/04 이웃 간 다정한 우리 아파트 (2)
  10. 2007/03/26 일요일 오후 나들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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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인 1 29, 회사 주체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름하여 "Oracle is Mad®"


 성능관리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인지라 Oracle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있고 이분들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책을 발간해오고 있었다. 기술력이 핵심이므로 기술에 대한 역량을 노출시키는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

 

Oracle is Mad® 는 처음으로 기획되어 열린 세미나이자 내가 처음으로 세미나 개최를 맡아 진행하게 된 세미나였다. 세미나 홍보에 들어간 날부터 세미나 종료할 때까지 두근반 세근반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던 하지만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갔던 세미나였다.

 

Oracle is Mad® 세미나가 기획될 당시 왠지 약간은 자극적인 세미나 이름이 내 관심을 끌었고 세미나 개최 준비 업무가 주어졌을때 제가 맡을게요하고 나서게 됐다. 그렇게 한달간의 Oracle is Mad® 세미나와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최대한 허점을 줄이고 세미나 개최를 하겠단 계획은 첫번째 세미나 안내 메일 발송부터 삐걱거렸다. 세미나 안내 메일 발송을 처음으로 하던 날, 몇 번이고 메일 내용을 확인한 뒤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 발송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 시간 뒤 영업본부 대표님 한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주영씨"

"네 과장님"

"Mad 세미나 2007 1 29일이라고 나갔어"

"!!!!!!!!!!!!!!!!!!!!!"

 

지금이 2008년인데...타임머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크리티컬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HTML로 발송된 것이라 그림 파일만 수정하면 다시 발송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세미나 신청 접수가 시작되었고 하루에도 과장해서 몇 백번씩 신청자 현황을 확인하곤 했다. 한 명 한 명 늘어가는 신청자 이름들을 보면서 어찌나 신기해했는지. 정말 정성을 담아 세미나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일을 보내드렸다. 그렇게 하루하루 늘어가던 신청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세미나 일주일전에 마감되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말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은 관심들이 Oracle is Mad®세미나에 쏠린 것이다.

 

하지만 신청이 마감됐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었다. 예상치도 못했던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온라인으로 미리 제공된 교재였다. 세미나에 쓰일 교재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어서 출력 본 대신 온라인으로 교재를 미리 제공하기로 하고 교재 다운로드 안내메일을 발송했다. 얼마 뒤 세미나 신청하신 분한테서 연락이 왔다. 이유인즉슨 교재의 용량이 너무 큰 탓으로 교재를 프린트하는데 30분이나 넘게 걸린다는 것이었다. 또 무슨 문제가 발생할 지 세미나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가 없었다.

 

그렇게 첫 번째 Oracle is Mad® 세미나는 개최됐고 사전등록 확인을 진행하던 데스크가 복잡했었다는 점만 빼고서 4시간 동안의 세미나는 무사히 끝났고, 실제로 세미나를 참석하신 분들로부터 실무에 유익했으며 실제적 고민에 대해 다루어 좋았다는 평들을 받았다. 또 설문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세미나 참가 접수를 시작할 때 쏠렸던 관심만큼이나 좋은 평가들이었다. 세미나 준비하면서 들였던 긴장이 쭉 풀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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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돌아보면 나에게는 역동적인 세미나 준비 기간이었다 세미나 문의 전화가 올 때마다 어찌나 혀가 꼬이고 버벅거리던지 신입 티를 팍팍 내고서 혼자서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곤 했다.

 또한 하필 첫 번째 뉴스레터 발행 준비시기와 사내 지식포털 오픈과 맞물려버리는 바람에 이 기간 동안은 이 부서 저 부서를 분주히 돌아다니며 "총명탕이 필요해"를 외치고 다녔다. 어찌보면 자양강장제가 더 필요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1월 한 달간은 고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했었군.


2008/02/14 14:05 2008/02/14 14:05
JooYoung's/Everyday Life 2008/02/14 14:05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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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3 21:46 2007/12/13 21:46
JooYoung's/Everyday Life 2007/12/13 21:46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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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사진기만 들이대면 완전...어색한 80년대  초딩 미소를 짓는다.
광대뼈 근육의 경련을 동반한.

그래서 난 은근히 사진 울렁증이 있다.
내 3대 울렁증 중 하나(개 울렁증, 사진 울렁증, 가스 울렁증)

눈물 셀카들을 보면서 야 이 사람들 참 대단하다라고 피식 웃고 했었는데...
장례식 셀카는...이건 아니다 싶다.
난 저분이 돌아가신게 하나도 슬프지 않다라는 것을 그것도 장례식장에서 역설적으로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강하게 표출한다.

우는 상 잘 어울려봤자 복만 나간다는데.
그러지 마삼

2007/11/23 22:04 2007/11/23 22:04
JooYoung's/Everyday Life 2007/11/23 22:04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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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행복이라고 정의하겠냐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어줍잖은 말로 대답했다.

그렇담 대부분 성공을 한 삶을 행복이라고 하는데 정작 성공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느끼지 못하며 시골에서 한가로이 사는 것이 꿈인 사람들은 그것이 행복이라고 얘기하는데 왜 이렇게 다르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다시 받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질문들의 연속에 대답을 제대로 하질 못했다.

그날부터 계속 생각했다.

난 어떤 걸 행복하다고 느낄까.
돌아서고 봤더니 엉뚱한 걸 행복이라고 여기고 달려와버린 거면 어쩌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관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속하고 싶은 범주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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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21:46 2007/11/20 21:46
JooYoung's/Everyday Life 2007/11/20 21:46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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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답은 알고 있었지만 계속 외면해 온 것 같다.
익숙해짐과 알 수 없는 겁.
결국 이렇게 결론이 나버렸구나.

신중하지 못했던 나를 탓하고
아직도 일단 믿어버리는 나를 탓하고
몇번의 좌절을 딛지 못하고 겁을 내버린 나를 탓하고
모든 걸 알면서도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던 나를 탓할 수 밖에.

결국 내 잘못이지 누구를 희생양으로 삼을 일은 아니다.
어쨌든 지나고 나면 경험으로 남는 거니깐.
2007/09/08 23:51 2007/09/08 23:51
JooYoung's/Everyday Life 2007/09/08 23:51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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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냥 웃는다.

나에게 확신을 주십시오.
2007/07/22 16:30 2007/07/22 16:30
JooYoung's/Everyday Life 2007/07/22 16:30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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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발표를 위해 책을 읽으면서 마인드 맵핑 식으로 정리를 했다.
이렇게 손으로 적었던 내용들을 PPT로 옮기는데 확실히 스스로 정리가 되면서 머리 속에 내용들이 차근히 들어온다.

마인드 맵핑 좀 더 익숙해져야겠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 속 생각들을 이렇게 효과적으로 정리 할 수 있다면 또한 스스로 사고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나타낸다면 상당한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2007/05/27 00:50 2007/05/27 00:50
JooYoung's/Everyday Life 2007/05/27 00:50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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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준비때문에 미리못한 스터디 발표자료를 밤새면서 만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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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아!!!!
희한하네~~~~~

크흑 대학원 때 타이레놀과 얼린 귤로 열을 내리며 죽어라 발표준비했던 그 새벽이 기억났다.
하아...

요즘 스터디에서 시작한 브랜드매니지먼트, 바로 요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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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인적인 두께(지난번 책이었던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와 비교. 그때가 좋았지. 분위기 화기애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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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어쨌든 나야 이미 지난 일이고 이번 일요일에 발표하는 사람 죽었삼~~~~
2007/04/26 19:08 2007/04/26 19:08
JooYoung's/Everyday Life 2007/04/26 19:08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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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 타니 정면에 떡하니 이런 종이가 붙어있었다.

밥풀떼기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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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1706호.

순간 움찔했다.

하지만 우리집 밥에는 검은 쌀이 안들어가니 패쓰~
2007/04/04 22:46 2007/04/04 22:46
JooYoung's/Everyday Life 2007/04/04 22:46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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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다.

드디어 봄이 왔구나

엄마랑 과천에 나들이 가기로 하고 읽을 책과 뜨거운 물을 담은 보온병과 그리고 돗자리와 커피를 들고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크리스피 들려서 도넛도 4개를 사들고 갔다.



사실...

나들이를 너무 늦게 나섰다.

도착해보니 4시가 넘었다...

하아...

해는 이미 시들시들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엄마랑 나랑 솜사탕 하나씩 들고서 걸었다가 솜사탕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정지. 그리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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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호숫가는 가보지도 못하고 동물원 앞 정자에 앉아서 커피와 도넛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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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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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엄마를 추궁하기도 한다.

엄마 쌍거풀 수술한 거지?



이날의 나들이는 센트럴 시티에서 '향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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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던 영화
향기를 맡을 수 없었지만 정말 향이 뿜어져 나오는 것만 같았던 영화
2007/03/26 12:04 2007/03/26 12:04
JooYoung's/Everyday Life 2007/03/26 12:04 by 오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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